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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수경사님 흉상과 순직비

    북악산 북측 탐방로

     

    50여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청와대 뒷편 북악산북측 탐방로를 산행하기 위해서 신랑과 함께 집을 나섰다.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에서 하차해 목적지인 북악산 탐방로를 가기위해 KT광화문지사앞에서 1020버스로 갈아탔다.
    도착지에(윤동주문학관)내리면 처음 우리를 반기는 정종수경사님의 흉상과 순직비이다.
    1968년 1월 21일 종로경찰서 수사과 순경으로 재직 중이던 정종수 순경은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침투한 북한군 무장공비 31명과 교전하다 순직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그해 2월 경사로 1계급 특진과 함께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경찰은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울시재향경우회,서울북부보훈지청과 함께 추모흉상을 제작했다.

    북악산북측 개방로 안내도

    이번에 개방된곳은 청와대뒷편의 북측개방로로 탐방로는 창의문안내소에서부터 말바위안내소까지이다.

    1출입문앞 안내지도

    탐방산행의 시작인 1출입문앞 안내지도이다.

    한양도성가는길 1출입문

    이길을(토끼굴로도 불림) 지나서.

    탐방로의 시작점인 철문

    문재인대통령님이 직접 잠긴 자물쇠를 열었던 곳입니다.
    입산은 겨울은 9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3시까지 가능합니다.
    봄,여름,가을은 7시부터 시작해서 여름은 오후 5시, 봄,가을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합니다.

    탐방로 이정표
    탐방로계단

    사람들이 다니기 편하라는 뜻에서 계단으로 만들어 놓은것은 알겠는데, 사람은 흙을 밟아야 건강한것인데 자꾸 인위적으로 계단으로 등산로를 만들다보니 환경적인것도 걱정돼고 편치는 않다.
    그렇지만 가을빛에 물든 산을 바라보노라면 그런 걱정은 또 금새 잊게 된다.

    큰나무에 매달려 같이 크는 나무

    자연의 생명력이란 약한 나무가 굳건하게 자라기 위해 큰나무에 의지하고, 그런 약한나무를 위해 기꺼이 팔을 내밀어 안아주는 큰 나무의 넓은 마음을 배우고 싶다.

    탐방로 중간에 있는 구초소
    구초소
    청운대 안내소
    청운대앞 안내도
    탐방을 위한 패찰

    청운대안내소에서 북악산탐방을 위한 패찰을 받아서 목에 걸고 산행을 시작한다.

    1.21사태의 증거인 소나무
    소나무에 얽힌 사연
    북악산 성곽

    방금 숙정문을 갔다가 곡장방향으로 가는길이다.
    생각없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눈쌀이 찌푸려지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
    안내하시는 분들이 성곽위로 올라가면 위험하니 올라가지도 말고, 앉지말라고 여러번 말을해도 듣는척도 안하고 서로의 핸드폰에 기어코 인생샷 한방 남기고서야 마지못해 내려선다.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어른들의 모습을 들킨듯해 내가 민망하다.

    서울한양도성스템프지도

     말바위안내소에서 패찰을 반납하고. 스템프지도에 흔적하나 남기고 가져온 지도
    나중에 한양도성 완주하고 스템프찍어서 기념품 받으려구요.
    기분좋게 탐방 마치고 내려와서, 걸어서 종각까지 와서 지하철타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