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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타닉


    타이타닉 영화줄거리

    타이타닉은 1997년에 제작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입니다.
    1912년에 실제 발생한 가장 유명한 침몰선 '타이타닉호 해상사고'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타이타닉호와 함께 가라앉았던 보물들을 발굴하려던 해양과학자들이 타이타닉호에서 보석 달린 목걸이를 달고 있는 여인의 그림을 발견했고, 이 그림 속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로즈 할머니를 타이타닉호 침몰 참사에서 살아남은 목격자로 참여시키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로즈 할머니는 아름다운 처녀로 자란 손녀와 귀여운 강아지, 예쁜 금붕어, 곱고  아름답던 젊은 시절에 찍은 흑백 사진들과 외롭게 살고 있었지만, 타이타닉호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80년이나 지난  지금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몰락한 귀족가문의 딸인 로즈(케이트 윈슬렛:상류층 소녀)는 어머니의 강요로 타이타닉호에 약혼자인 칼과 같이 승선한다.
    기울어가는 집안을 살려보겠다는 어머니의 강요로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인 칼과 같은 배에 탄것입니다. 이에 절망한 그녀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떠돌이 화가인 잭이 발견해 특유의 재치와 말재주로 가까스로 자살하려는 로즈를 설득합니다. 이후 성격이 자유분방한 잭에게 호감을 느낀 로즈는 미국에 도착하면 둘이 도망쳐서 같이 살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불행이 타이타닉호를 향해 오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직관력을 가진 로즈는 이를 어느 정도 느낍니다.
    봄이라 녹은  빙산이 돌아다니는데도 배의 속도가 너무 빨랐고, 구조장비도 너무 적어서 사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선원에게 말해주지만 선원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무시합니다.
    1912년 4월 14일 밤 14시 40분, 로즈의 직감대로 빙산 충돌사고가 발생하여 바닷물이 선체 내부로 유입되면서 배가 침몰하게 되고, 선원들은 여자와 어린이를 먼저 배에 태우는 약자 우선의 구조활동을 시작하지만 구조장비가 턱없이 부족해서 다 싣지는 못합니다.
    로즈와 잭도 차가운 대서양 바닷물에서 죽어가기 시작합니다.
    이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잭은 로즈를 격려하다가 저체온증으로 숨을 거둡니다.
    이에 용기를 얻은 로즈는 최선을 다해 구조요청을 합니다.
    다행히 생존자들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승무원으로 인해 1,000여명이 떠있는 바다에서 로즈를 포함한 6명만 구조됩니다.
    할머니 로즈의 이야기를 듣고 해양 과학자들은 침몰한 타이타닉호에 있었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보물  찾기를 포기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들이 찾던 보석은 로즈의 코트 주머니 속에 있었고, 보석은 쭉 로즈가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할머니 로즈는 바다에 보석 목걸이를 던져버린 후 침대에 누워 수면을 취하고 살아있는 잭과 희생된 사람 모두를 만나게 됩니다.

    영화속 명대사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당신을 만난거야"
    "제발, 내 부탁을 들어줘..
    넌 살아남겠다고 약속해..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무슨일이 생겨도..
    아무리 막막한 상황이 와도
    ..지금 약속하고, 그 약속을 절대 저버리면 안돼.
    (잭이 바다에서 얼어죽기전에, 두려워하는 로즈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위해 건네는 말)

     

    타이타닉 시대적 배경

    영화는 타이타닉호의 침몰 시기인 1912년을 배경으로 하며,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풍경을 잘 표현합니다.
    이는 산업화와 부와 빈부격차가 심화되던 시대에 건조된 타이타닉호의 엄청난 크기와 장식, 그리고 객실 내부의 호화로움을 통해 잘 보여집니다. 타이타닉호는 당시 세계 최대의 여객선이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당시의 여성들이 경험했던 사회적 압박과 기대, 그리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욕망을 잘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당시의 기술적 한계와 안전 문제를 드러내며, 인간의 오만과 취약성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타이타닉호 침몰

    1912년 4월 10일 타이타닉호는 영국의 사우스 햄프턴을 출항하며 첫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에드워드 존 스미스 선장과 승무원,승객을 합쳐서 약 2,200명 이상이 배에 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프랑스의 쉘부르와 아일랜드의 퀸스타운을 거쳐 미국의 뉴욕으로 향하다가 4월 14일 26시 40분,북대서양의 뉴펀들랜드로부터 남서쪽으로 670km 떨어진 바다에서 빙산에 충돌하여 침몰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희생자 수 집계는 다양하지만,영국 상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1,513명이라고 합니다.
    당시 세계 최대의 해난 사고로,생존자는 불과 711명에 불과했습니다.
    배의 규모는 46,328톤,길이는 268.8m,폭은 27.7m, 최대 속도는 23노트(42.6km/h)로 달리는 최신형 선박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런던에서 최초의 국제 해상 안전 협정이 체결되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 73년 후인 1985년 9월 1일 타이타닉호의 잔해가 해저 4,000m(북위 41°26',서경 50°14')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침몰 당일 밤, 갑자기 배 앞쪽에서 거대한 빙산이 나타났습니다.
    배는 엔진을 모두 가동하여 전속력으로 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렵게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빙산과의 충돌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만톤에 달하는 빙산이 배의 우현 쪽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배 아래쪽 측면부에 큰 구멍을 내고 말았습니다.
    만약 타이타닉호가 빙산의 머리 부분과 정면으로 충돌했더라면 배의 방수 객실 두 세 개만 파손됐을 것이고, 배는 무사했거나 적어도 그렇게 빨리 침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타이타닉호는 선내에 체육관과 수영창, 그 외의 호화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배에는 모두 16척의 구명보트와 4척의 접는 보트가 있었지만 승객의 절반밖에 탈 수 없었습니다. 느슨한 규제로 구명정도 승객수에 맞춰 구비하지않은 채 타이타닉호는 운항을 한것입니다.
    자정을 지나자 선장은 배의 운명이 약 10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마침 10마일쯤 떨어진 곳에 캘리포니안호가 운항하고 있었지만 이 배는 무선 통신을 꺼놓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타닉호에서 보낸 구조 신호를 듣지 못했습니다.

    구멍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지 2시간 70분만에 완전히 침수되어 침몰하였습니다.
    타이타닉호는 방수용 격벽이 설계되어 있었고 문들도 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실제 사고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구명정에 타지 못한 채 바다로 뛰어든 수많은 사람들은 수 분 내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침몰 당시에도 배에 1,000여명의 사람들이 남아있었습니다.
    구명정을 타고 있다가 몇시간 뒤 구조된 사람은 706명에 불과했습니다.
    배에 승선한 2,200명 중에는 현재의 화폐가치로 55,000달러 이상의 요금을 내고 1등실에 탄 세계의 거부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최저 요금의 하층 객실에는 700명의 이민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는 갑판 아래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 결과 배에 탔던 여성 중 1등실 여성 승객은 97%가 생존했지만 2등실은 84%, 3등실은 55%만 생존했습니다.

    해저 4,400m에서 인양한 유물 중에는 해양 박물관에 전시해도 될 만한 귀중한 공예품도 많았습니다.

    타이타닉

     이 글을 적는 순간에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타이타닉호의 배 난간에선 두사람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들려오는 Celine Dion의 감미롭고 힘찬
    My Heart Will Go On 노랫소리
    두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바다멀리 퍼져나가는것 같습니다.
    오랜동안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을 아름다운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