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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은 혈당 조절 기능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대사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부족이나 인슐린 작용 저하로 인해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발생하며, 만성적인 췌장 기능 이상으로 인해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당뇨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건강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당뇨병에 대한 이해와 예방,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이 주로 나뉘는데,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생애 초기에 발병하여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질환이고,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나 인슐린 부족 등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며, 비만,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생활 습관과 유전적 요인이 관련돼 있습니다. 당뇨병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검진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법을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어지는 본론에서는 당뇨병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의 정의◈

    당뇨병은 인슐린(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 메카니즘이 손상되어 혈당이 과다하게 증가하는 상태로, 만성적인 질병으로 인슐린을 통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 능력이 손상되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의 원인◈

    1) 당뇨병은 제1 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2)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3)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질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기타질병: 기타 질병이나 상황(췌장염, 호르몬 이상,약물 부작용 등) 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종의 당뇨병인 유전적 당뇨병은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은 당뇨병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6) 비만: 비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과다한 체중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7) 나이: 나이가 들면 인슐린 분비능력이 저하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수 있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8) 자극요소: 스트레스, 흡연, 과도한 음주, 부족한 수면 등의 생활 습관은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당뇨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적절한 생활습관과 관리가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의 증상◈

     

    1)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2) 과다한 갈증과 배뇨: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신장에서 과다한 물과 당을 배출하게 되므로, 이로 인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3) 체중 변화: 갑자기 체중이 빠지거나,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망막병증(실명할 수 있음), 신기능장애(신기능 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이 필요합니다.), 신경병증(저림, 통증)이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5) 피로: 지속적인 피로감이나 에너지 부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발병한 감염: 반복되는 요도 감염, 질염, 발바닥 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시력 변화: 시력이 갑자기 변화하거나, 망막 손상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당뇨병이 의심되므로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은 조기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므로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혈당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의 진단◈

    1) 혈당 수치 측정: 가장 흔한 방법으로, 공복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FPG(Fasting Plasma Glucose) 검사를 통해 당뇨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공복 혈당검사는 적어도 8시간 이상 금식한 후 행해져야 합니다.
    2) 경구 포도당 내약품 경구 포도당 내약품 검사(two- hour postprandial glucose) 검사: 공복 이후 2시간 후의 혈당 수치를 특정하여 당뇨병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많아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동시에 식사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mg/dL이상일 때도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경구 당부하 검사는 75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 후에 채혈하여 포도당을 측정하며, 금식 상태에서 포도당 용액을 복용하게 합니다.
    3) 당화혈색소(HbA1c) 측정: 혈중 포도당과 헤모글로빈이 결합한 양을 즉정하여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파악하는데 사용됩니다. 
    4) 경구 포도당 내약품 날 기능 검사: 포도당 소화 및 흡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식사 후 혈당 반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5) 인슐린 수치 측정: 혈중 인슐린 수치를 측정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므로, 의료진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당뇨병의 치료◈

    1)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의 경우 하루 1~3회 복용하며 약의 작용 시간에 따라 먹는 시간이라든지 부작용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3) 먹는 혈당강하제는 크게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로 나뉩니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는 설폰요소제(sulfonylurea)와 메글리티나이드(meglitinide)계가 있습니다. 설폰요소제는 흔히 처방되는 약으로, 저혈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부작용이 없는 편이며, 아마릴(성분:글리메프라이드(glimepiride), 디아미크롱(성분명:글리클라자이드(gliclazide), 다오닐(성분명:글리벤클라마이드(glibenclaamide) 등이 이에 속합니다.
    4) 인슐린 분비 촉진제의 일종인 메글리티나이드계는 약효가 매우 빠른 제제로 식전에 복용하며, 노보넘(성분명:레파글리나이드(repaglinide), 파스틱(성분명:나테글리나이드(nateglinide), 글루페스트(성분명:미티글리나이드(mitiglinide) 등이 있습니다. 
    5)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는 단독으로 복용 시 저혈당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바이구아나이드(biguanide) 계열 약물인 메트포르민(metformin)과,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 계열의 아반디아(성분명: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 등이 있습니다.
    6) 그 외에 소장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는 글루코바이(성분명:아카보즈(acarbose), 베이슨(성분명: 보글리보스(voglibose) 등이 있습니다.
    7) 최근 신약으로는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작용을 이용하여 개발된 GLP-1 작용제(agonist)가 있으며, 익스에나티드(exenatide)와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8) 또한 GLP-1을 신속하게 불활성화시키는 효소인 DPP-4(dipeptidyl peptidase-4: 디펩티딜 펩티데이즈-4) 의 작용을 억제하는 DPP-4 억제제(inhibitor)도 최근 개발된 신약이며, 자누비아(성분명:시타글립틴 sitagliptin), 기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vildagliptin), 삭사글립틴(saxagliptin) 등이 있습니다.
    9) 인슐린은 현재 주사약으로 나와있으며,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작용 시간에 따라 투여 방법이 다릅니다. 먹는 약에 비해서 혈당강하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먹는 약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으며 용량의 제한도 없지만, 주사침에 대한 거부감, 투여 방법의 여려움 등이 단점으로 꼽힙니다.에 대한 내용도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 등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10) 인슐린 에 대한 내용도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 등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속효성(rapid-acting) 인슐린은 투여 후 15분 이내에 대부분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여 약효는 보통 3~4시간 지속됩니다. 따라서 식사 직후나 직전에 투여하며,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데 용이합니다. 인슐린 리스프로(lispro), 인슐린 아스파르트(aspart), 인슐린 글루리신(glulisine) 등이 이에 속합니다.
    속효성 인슐린은 초속효성 인슐린이 나오기 전까지 식후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던 인슐린으로 레귤러 인슐린(regular insulin)이 이에 속합니다. 보통 투여 후 30분에서 1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보통 2~4시간 지속됩니다.-acting insulin
    중간형 인슐린(NPH insulin)은 투여 후 1~3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보통 12~16시간 지속되고 투여 6~8시간에 최고 효과를 나타냅니다. 인슐린이 특징적으로 뿌옇습니다.
    지속형 인슐린(long-acting insulin)에는 인슐린 글라진(glargine)과 인슐린 디터머(detemir)등이 있으며, 중간형 인슐린보다 작용 시간이 더욱 깁니다.

    ◈당뇨병의 경과/합병증◈

    갑자기 몸 안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 합병증은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hyperglycemic hyperosmolar syndrome)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입니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으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고, 대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있습니다.
     
    ▶미세혈관질환: 
    ●망막병증: 당뇨병에 의해 발생한 고혈당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말초 순환 장애로 인항 망막에 발생한 합병증
    ●신장병증: 혈당 조절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신장의 미세구조가 변형되면서 생기는 합병증
    ●신경병증: 신경계와 관련된 질환에서 생기는 증세
     
    ▶대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협착이 생겨 심근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병변을 말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을 기술할 대는 오른관상동맥, 왼앞내림동맥, 휘돌이가지의 세가지 계로 나누어 이들 관상동맥계에 병변이 생긴 수에 따라 각각 단일, 이중, 삼중혈관병변으로 기술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은 임상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급사(급성사망)의 세가지 중 하나의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말초동맥질환: 말초 동맥 질환은 대개 동맥의 경화(죽상경화증)에 의해 유발됩니다. 동맥은 심장에서 기관 및 조직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입니다. 말초 동맥은 팔과 다리의 동맥입니다. 말초 동맥 질환은 대개 다리의 동맥이 부분적으로나 완전히 차단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차단은 수년에 걸쳐 천천히 발생하거나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이 신체의 일부에 도달할 수 없을 경우, 해당 조직은 산소 부족으로 인해 죽게 됩니다.
    ●뇌혈관질환: 뇌의 특정 부분에 혈류가 일시 또는 항구적으로 공급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당뇨병 예방방법◈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믿을만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므로 적극 권장됩니다. 자신이 느끼는 증상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자가 혈당 측정기를 통해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한 운동 역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

    당뇨병을 관리하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채소: 녹색 채소(시금치, 케일, 브로콜리)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영양가가 높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과일: 사과, 배,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 중에서도 과당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좋은 지방: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지방인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단백질: 단백질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닭가슴살, 계란, 콩류, 두부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5) 수분: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수분 섭취량을 유지하여 신장 건강을 유지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식이요법을 통해 혈당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각인의 상황에 따라 식습관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적인 상담을 받아 식이요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은 적절한 관리와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통제 가능한 만성질환입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은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찾아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