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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당(Blood sugar)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혈액 속에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포도당이 (당분)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혈당 농도가 너무 낮아지면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저혈당이라고 하는데, 저혈당은 당뇨병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이슈입니다. 이번 글에서 저혈당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저혈당에 좋은 음식도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저혈당
    저혈당

    ◈저혈당의 정의◈

     

    혈당(Blood sugar)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을 의미합니다. 간의 작용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호르몬의 상호 작용으로 혈액 내에서 적절한 농도를 유지합니다. 정상인에서 혈당은 약 70~150mg/dL로 일정하게 유지되어 우리 몸의 각 부분에 보내지는 에너지의 주요 공급원이 됩니다. 저혈당증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함으로써, 신체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의 양이 감소하여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저혈당의 원인◈

    1) 저혈당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에 있습니다. 당뇨병의 치료는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의 적절한 용량 및 투여 시기, 규칙적인 식사량과 운동량 등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의 용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투여 시기가 부적적했을 때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같은 용량과 같은 투여 시기에 경구 혈당 강하제나 부적절하게 많아지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주에 의해서도 흔하게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펜타미딘(Pentamidine, PCP 폐렴, 기생충 치료제), 퀴닌(quinine, 말라리아치료제), 설포나마이드(sulfonamide, 항생제 일종), 살리실산염(salicylate, 아스피린), 페닐부타존(phenylbutazone, 소염진통제) 등과 같은 약들에 의해서도 드물게 저혈당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간, 신장, 심장 질환이나 심한 감염증, 영양 실조와 같은 중증의 신체적 질환이 있을 때에도 부신피질호르몬, 성장호르몬, 글루카곤(glucagon), 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 결핍이 있는 경우에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인슐린 생성 췌장 종양, 인슐린에 대한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질환에 의해서 신체에서 생성하는 인슐린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경우에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식후에만 잠시 저혈당이 발생하는 식후 저혈당 질환은 위절제술 이후나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효소 이상 질환, 음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의 증상◈

    저혈당의 증상은 다양하며 혈당이 너무 낮아지면 우리 몸이 올바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저혈당이 발생하면 뇌와 신경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지고, 뇌신경계는 에너지 부족을 느끼게 되어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작동시키게 됩니다. 또한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현기증,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간질 발작과 의식 소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3) 저혈당을 극복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혈압 상승, 맥박수 증가, 가슴 두근거림, 떨림, 불안감이 발생하고, 부교감 신경의 작용으로 식은땀, 공복감, 이상 감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근육에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 되지 않으면 손이 떨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활동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5) 저혈당은 심부전 또는 땀이 나는 불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6) 혈당이 급격히 낮아지면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이는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저혈당으로 인해 위장 장애가 발생하여 구토 또는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소화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혈당이 급격히 낮아지면 발생할 수 있으며, 즉시 당분을 섭취하여 혈당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각해 진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당의 진단◈

    저혈당은 혈당이 너무 낮아져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저혈당을 진단하려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진단합니다.

    1) 증상 확인: 먼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저혈당의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파악합니다. 환자가 어지러움, 두통, 땀, 심장 두근거림 등을 호소하는 경우 저혈당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혈당 측정: 가장 흔한 방법은 혈당 측정입니다.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여 혈액 샘플을 채취하고 혈당 수치를 측정합니다. 정상적인 공복 혈당 수치는 70~100mg/dL이며 이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면 저혈당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이 정상 수치보다 낮음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3) 글루코스 테스트: 이 외에도 글루고스 테스트(글루코스 톨러런스 테스트, GTT)를 통해 혈당 변화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에게 포도당을 투여한 후 2시간 후 혈당을 측정하여 저혈당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인슐린 및 펩타이드 측정: 경우에 따라 인슐린 및 펩타이드 수치를 측정하여 저혈당의 원인을 밝히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5) 의료진 상담: 혈당 측정 결과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여 추가적인 진단이나 치료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저혈당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혈당 관련 문제가 있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당의 치료◈

    저혈당증이 의심될 경우 의식이 있는 환자라면 빨리 당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의식이 없는 경우는 보호자가 환자를 즉시 응급실로 데리고가 수액으로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이후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저혈당의 치료 방법은 혈당이 급속하게 낮아졌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하여 혈당은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혈당의 치료 방법들입니다.

     

    1) 당분 섭취: 혈당을 빠르게 높이기 위해 당분을 섭취합니다. 이를 위해 포도당을 함유한 음료수자 사탕, 과일 주스 등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도당을 빠를게 흡수할 수 있는 포도당 젤 또는 포도당 타블렛(캔디)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복합 탄수화물 섭취: 혈당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당분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이 함께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이를 통해 혈당 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의료진과 상담: 만약 저혈당이 반복되거나 심각한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여 추가적인 치료 방법이나 혈당 관리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의 지도 아래서 혈당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주의사항: 저혈당이 반복되는 경우, 혈당을 늘리기 위해 많은 양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꾸준한 자기 모니터링을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운동 전략: 일정량 이상의 운동을 할 때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에는 혈당을 체크하고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여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지속적인 관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의료진의 지도를 받아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을 통해 저혈당을 관리하고, 건강한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과/합병증◈

    저혈당증은 방치하였을 경우 단기간에 뇌의 손상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저혈당증을 발견하였을 경우 빠른 치료와 원인 감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혈당증을 앓은 병력이 있거나 당뇨로 인한 약제 사용 등으로 저혈당증의 위험이 높은 환자는 항상 저혈당증의 증상에 유의하고, 유사 증상 발생 시 섭취할 수 있는 당분이 있는 식사(사탕, 초콜릿, 과일 등)이나 음료를 상비하고 다니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혈당에 좋은 음식◈

    저혈당 증상이 발생했을 때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혈당을 빠르게 높이고 저혈당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1) 포도당 제품: 혈당을 급속하게 높이기 위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포도당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 타블렛이나 젤을 혈당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당분이 풍부한 과일: 과일은 천연 당분과 포도당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바나나, 포도, 사과, 체리 등의 과일을 섭취하면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3) 과일 주스: 과일 주스는 과일의 당분을 농축시켜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좋은 옵션입니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제조된 과일 주스는 첨가된 설탕이 많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싱싱한 과일을 구입해서 직접  생과일 주스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 좋습니다.
    4) 당분이 풍부한 음식: 설탕, 꿀, 쿠키, 과자 등과 같이 당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5) 복합 탄수화물: 혈당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당분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이 함께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이를 통해 혈당 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음식을 선택할 때는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고, 과도한 섭취는 혈당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신체 상태와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당은 경미한 경우에는 즉각적인 응급처치로 해결할 수 있지만, 만약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진단과 조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혈당의 증상을 인식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의 개선과 꾸준한 치료로 저혈당을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