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군립공원가을 황매산은 일출보다 일몰이 장관입니다. 완만한 능선 너머 찬란한 노을이 하얀 억새를 은빛으로 물들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억새를 쓰다듬을 때마다 그 반짝거림은 더 우아해집니다. 우아한 은빛은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에도 우리의 눈을 멀게 하지 않습니다. 황매산의 순하고 부드러운 능선처럼 따뜻합니다. 철쭉으로 호사스러운 봄을 선물했던 경남 합천군의 황매산이 가을 억새로 마법을 부리고 있습니다. 해발 1113m, 영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황매산은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 있는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서 고고하게 휘어져 나온 소나무가 병풍처럼 펼쳐지며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합니다. 미국 방송사 'CNN' 이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가봐야 할 50선에도 선정됐습니다. 황매산 자체도 아름답지만 정상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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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7. 22:02